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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싸움

요시타 테이블에 세사람이 다가왔다. 중년들인데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조금 뚱둥한 남자가 손진영의 팔을 끌며 중국말로 뭐라고 했다.
왜이래? 이친구 뭐라고 하는것이지? 하고 요시타가 손진영에게 물어 보았다.
좀전에 같이 있었던 손님이예요. 같이 자기네 테이블로 가자는 것이예요.
중국인인가?
아니다. 하고 그가 말했다. 
당신도 일본인 같은데 이여자를 우리에게 넘겨야겠다. 젊은이 이의 없겠지?
당신들 뭐하는 사람들이요? 요시타가 물었다.
그건 알필요 없잖은가? 이 여자를 데리고 가겠다.
뚱뚱이가 손진영의 팔을 잡아 끌었다.손진영이 안가겠다는 표정으로 요시타를 바라보았다. 

요시타는 어찌할지 잠시 망설였다. 
그는 지금 작전중이라 소란을 피워서는 곤란했다.  

그러나 무서워서 피하는 인상을 주긴 싫었다. 
그 여자 의사에 따르게 하십시요. 그게 순리 아니겠습니까?
뭐가어째 이새끼.이 여자는 우리에게 먼져 왔었다.
욕을 삼가 십시요.
젊은 놈이 건방지다.
늙은 놈도 건방지다.
그놈 말버릇 고약하군.
옆에 있던 놈도 거들었다. 
그만 두세요 제가 따라 갈게요 하고 손진영이 나섰다.
여기 저기 테이블에서 이쪽 테이블에서 싸움이 벌어질것 같아서 바라보았다.
뚱뚱한 사내의 주먹이 요시다에게 날라들었다.요시다는 
웬만한 격투기엔 자신 있었다. 

뚱뚱한 사내의 팔을 잡으며 몸을 돌리더니 한바퀴 돌려 그의 몸을 던졌다. 
뚱뚱한 사내가 허공에 원을 그리며 돌더니 옆자리 테니블위에 떨어졋다. 
술잔과 병이 바닥에 떨어지며 깨지고 탁자가 뒤집혔다. 

앉아있던 남녀들이 놀라 몸을 피했다. 
젊은놈이 건방지다고 하던 사람이 요시타의 머리를 후려첬다.
뒤에서 머리를 첬기 때문에 요시다는 못보았기 때문에 한대 맞고 바닥에 쓰러젔다. 
다른 사내가 달려들어 발로 걷어차고 밟으려고 했다. 

모리가와가 어디서 뛰어와서 같이 싸웠다.
모리가와는 당수로 그들의 목과 명치를 때려 쓰러뜨렸다. 
세사람이 싸움에 진것이다. 

그때 다른 테이블에서 다른 싸움이 시작되고 요시다는 그틈에 얼른 계산을 끝내고

손진영을 데리고 홀을 나섰다. 
그 세남자는 누구야? 하고 손진영에게 물었다.
그 뚱둥한 사람밖에 몰라요. 그는 길림헌병대分所의 所長이예요.
뭐 하얼빈 헌병대라고..?
나까무라(中村) 중좌예요.
나까무라중좌? 우리는 상관을 팼구먼. 사복들을 했으니 분간할수 없으니 어쩔수 없지. 
그런데 헌병대 중좌가 여자를 뺏으려고 주먹질을 하고...
그는 주먹질을 잘해요. 여자도 곧잘 때려요. 나도 맞은일이 있는데요.
그놈은 가학성 변태로군..
형님 헌병대 중좌를 때려서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형님이라고 부른것은 군인티를 내지 않기 위해서 두사람이 짜고 그렇게 부른 것이다.
글세 뭐 챙피하게 프자덴에서 얻어맞은것을 가지고 문제 삼지는 않겠지.

더구나 우리가 누구인지도 모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