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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주막 주막은 기방, 색주가, 객주, 여각과는 달랐다. 기방의 기녀가 주로 돈 많은 양반 무리에게 기락과 함께 술을 팔았던 곳이고, 색주가는 조선시대 말엽에 접대부들이 술과 색을 팔던 곳이다. 객줏집이나 색주가는 행상인들이 상품판매와 관련하여 번성했던 것으로 전자는 숙식은 물론 중개업이나 위탁판매까지 했던 곳이고, 후자는 행상인들을 위한 주막업에 주로 종사했다고 한다. 주막이 주막의 구실을 다하면서 길손의 향수를 달래 준 것은 아무래도 촌마을의 외딴 주막이 아니었든가 한다. 이러한 주막은 서민들이 이용하는 주막이었던 것이다. 길 가는 나그네는 물론이고 장 따라 떠다니는 상인들이 주로 이 주막을 이용했던 것이다. 주막의 기능 중에 가장 두드러진 것은 손님에게 술을 제공하는 것이며, 나그네들을 위하여서는 잠자리를 ..
굴비 때문에 집팔아 먹다 굴비 때문에 집 팔아먹다 장노인은 일찍 부인을 여의고 아들과 며느리와 함께 가난하게 살고 있었다. 어느날 며느리가 굴비를 가지고 오는 것을 보고는 굴비가 밥상에 올라오기를 기대했지만 며느리와 아들이 몰래 둘이서만 굴비를 먹은 것을 알고 신세를 한탄하며 집을 팔아버렸다. 집을 판돈의 반은 아들 내외를 주고 나머진 자기가 가지고 나와 버렸다. 혼자서 지내다 친구의 권유로 새 부인을 맞게 되었는데 새 부인의 심성이 곧고 불심이 높은지라 부인과 오붓이 새 살림을 잘 꾸려나갔다. 어느날 부인은 이제 그만 아들 내외를 만나보고 싶다고 해묵은 감정을 다 버리라고 장노인을 설득해 장노인 내외와 장노인의 아들 내외는 오랜만에 만난을 가지게 되고, 며느리는 장노인에게 울며 지난날의 잘못을 사죄한다. 이리하여 장노인의 집안..
긴자꼬(銀座子) 일본의 섹스이야기 중에 긴자꼬(銀座子)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요정이 많기로 유명한 긴자의 여자를 의미한다. 질의 크기에 상관없이 속살이 많고 강한 흡입력을 갖고 있어서 남자의 성기가 질 안에 삽입되면 마치 오럴 섹스를 하듯 나긋나긋 빨아대는 그런 여자를 말한다. 이런 명기는 선천적으로 타고나기도 하지만 대개는 후천적으로 훈련에 의해 만들어지기도 한다. 옛날 중국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여자들에게 전족(纏足)을 하게 했는데 전족을 한 여자는 걸을 때 작은 발 때문에 절뚝이면서 엉덩이를 씰룩거리게 된다. 이런 자세로 걸으면 항문과 질구 사이의 근육(괄약근)을 자주 움추렸다 폈다 하게 된다. 이것은 곧 항문과 질의 수축을 의미한다. 결국 전족은 성교 시 질 근육을 쉽게 수축시켜서 남자를 기쁘게 하기 위한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