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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에 소극적인 그녀들의 속마음? 섹스에 소극적인 그녀들의 속마음?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커플들은 한 눈에 봐도 반짝반짝 빛이 나고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그런 커플이라면 굳이 커플 반지나 커플 티셔츠를 입지 않아도 ‘우리 지금 사랑하고 있어요~’라고 온 몸으로 외치고 있기 마련이라, “좋~을 때다.”란 말이 절로 나온다. 물론 잦은 닭살 행각에 눈이 시릴 때도 있지만. 그러나… 강력본드마냥 매일 붙어 다니기만 해도 마냥 좋던 관계는 백일을 막 지나면서 슬슬 수상한 낌새가 나타나기 마련인데 ‘백일 기념으로 뭘 받았네, 어디로 여행을 갔다 왔네’ 하며 행복해 죽을 것 같던 그들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무래도 아닌 거 같아. 헤어질 때가 된 듯싶어’ 라거나 ‘첨엔 몰랐는데 볼수록 맘에 안 드는 구석이 한 두..
성의 눈을 뜨게 하던 책들 전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었죠. 아주 어려서는 정말 책이 좋아서 읽었고, 조금 뭘 알고 나서부터는 책속에 내가 모르는 것들이 참 많아서 좋았죠. 누구한테 물어보지 않아도 알수 있는 것들, 말하기 곤란하지만 궁금한 것들... 그런 모든 것들이 책속에 있었죠. 처음 야릇한 소설을 접한 것이 박계형님의 소설인데...제목이 뭐였지? 아..제목이 생각 안 나네요. 곧 찾아서 다시 올리도록 하구요. 암튼 그 책을 읽으면서 그때만 해도 XX가 벌름거린다는 느낌보다는 가슴이 울렁거린다는 느낌이 컸었죠. 아.. 성기의 명칭에 관한건데요. 전 'X지' 라는 말을 잘 못하겠는데 그래서 처음 내 글속엔 '비부'라는 말을 썼는데 어느 독자분께서 좀 더 자극적인 표현을 골라서 쓰라고 하시는 바람에 그냥 'X지'라는 말을 쓰기로..
패싸움 요시타 테이블에 세사람이 다가왔다. 중년들인데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조금 뚱둥한 남자가 손진영의 팔을 끌며 중국말로 뭐라고 했다. 왜이래? 이친구 뭐라고 하는것이지? 하고 요시타가 손진영에게 물어 보았다. 좀전에 같이 있었던 손님이예요. 같이 자기네 테이블로 가자는 것이예요. 중국인인가? 아니다. 하고 그가 말했다. 당신도 일본인 같은데 이여자를 우리에게 넘겨야겠다. 젊은이 이의 없겠지? 당신들 뭐하는 사람들이요? 요시타가 물었다. 그건 알필요 없잖은가? 이 여자를 데리고 가겠다. 뚱뚱이가 손진영의 팔을 잡아 끌었다.손진영이 안가겠다는 표정으로 요시타를 바라보았다. 요시타는 어찌할지 잠시 망설였다. 그는 지금 작전중이라 소란을 피워서는 곤란했다. 그러나 무서워서 피하는 인상을 주긴 싫었다. 그 여자 의..